[人사이더] `돌발행동 장인` 그 분 최근 근황…"아직도 대통령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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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사이더] `돌발행동 장인` 그 분 최근 근황…"아직도 대통령인줄"

이정혜 기자   fixlee@
입력 2021-09-10 11:59
[人사이더]  `돌발행동 장인` 그 분 최근 근황…"아직도 대통령인줄"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의사당 점령당시 모습. AP 연합뉴스

현직에 있을때도 돌발행동이 많았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아직도 대통령 행세를 하고 다닌다는 언론의 지적이 있다는데요.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은 유족의 만남 요구에도 응하지 않고, 아프간 철군을 둘러싼 정책실패 논란으로 비판을 받는 상황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카불공항 자폭테러로 전사한 미국 병사들 유족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를 했다고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전했는데요. 이를 두고 CNN방송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자들을 겨냥해 대통령 행세를 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아프간 테러 전사자 유족에 전화

언론들 트럼프 전 대통령 지적

"아직도 대통령인줄 알아"




[人사이더]  `돌발행동 장인` 그 분 최근 근황…"아직도 대통령인줄"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런 행보는 일반적인 퇴임 대통령의 모습과는 확연히 다르다는 것이 중론인데요. CNN방송은 "국가적 현안에 개입하지 않는 게 전직 대통령들의 일반적인 규칙"이라고 보도했다네요. 하지만 전직 대통령들의 경우 일종의 보이지 않는 권력을 행사하죠. 이를 두고 WP는 '고유한 직책'이라고 표현했는데요. 이 추상적인 종류의 권력을 어떻게 행사할지는 각자 생각에 달렸다고 말하네요.




일반적 전직 대통령과 달라

지지자들 노린 행보인듯

"잘못된 주장으로 도박수"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는 독특하게 예외적인 면이 있는 게 사실이죠. 퇴임 때까지도 애리조나, 조지아, 위스콘신 등 경합주에 부정선거가 있었다는 음모론을 제기하면서 후임자의 정통성을 공격했는데요.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과 아프간 철군을 실패로 규정하며 실질적인 권력을 유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의 행보에 대해 CNN방송은 "간단히 말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선거운동이 계속되는 것처럼 계속 행동한다"며 "자신의 말이라면 아무 의심없이 받아들이는 지지층을 위해 잘못된 주장을 밀어붙이며 심한 도박수를 두고 있다"고 지적했네요.

선거가 끝났지만 아직도 부정선거를 의심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보가 미국 사회에 어떤 모습으로 비칠지 궁금하네요.

이정혜기자 fixle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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