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테니스 베스니나 올림픽 금·은메달 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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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테니스 베스니나 올림픽 금·은메달 도둑

김광태 기자   ktkim@
입력 2021-09-12 19:46
러시아 테니스 베스니나 올림픽 금·은메달 도둑
올림픽에서 딴 메달들을 도둑 맞은 러시아의 테니스 선수인 엘레나 베스니나. <타스=연합뉴스>

러시아의 테니스 선수 엘레나 베스니나(35)가 올림픽에서 딴 금·은메달을 집에서 도둑맞았다.


베스니나는 12일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모스크바주(州)에 있는 자택에 도둑이 침입, 귀금속을 모두 훔쳐 갔다고 밝혔다.
베스니나는 남편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고 집에 돌아왔을 때 올림픽 메달들을 포함, 귀금속을 누군가가 훔쳐 간 상태였다고 말했다.

강도들은 집 문을 강제로 열고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느니나는 "금고가 부서져 있었다"며 "자신과 남편이 외출할 때 경보장치를 작동시키는 것을 깜박 잊어버려 경보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2018년 복식 세계 랭킹 1위까지 오른 베스니나는 2013년 프랑스오픈, 2014년 US오픈, 2017년 윔블던 여자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에카테리나 마카로바(러시아)와 한 조로 출전해 금메달을 따냈으며,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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