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까지...가계대출 속도 조절 일환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신잔액 기준 코픽스와 연동하는 가계대출 상품을 취급하지 않는다. 금리가 낮은 신잔액 코픽스 상품 취급이 중단됨에 따라 소비자가 체감하는 대출 상품 금리는 오르게 된다.
대출제한 부동산금융상품은 ▲우리아파트론 ▲우리부동산론 ▲마이스타일 모기지론 ▲우리WON주택대출 ▲iTouch 전세론 ▲우리스마트전세론 ▲우리WON전세대출 등이다. 단, 고정혼합금리 사용시 금리고정기간 이후 기준금리 선택은 가능하다.
신용대출 중에는 ▲우리 새희망홀씨대출 ▲우리 드림카 대출의 운용이 한시적으로 제한된다. 신규와 증액에 한해 적용되며, 연장과 재약정은 해당하지 않는다.
대출 기준금리 산정 근거인 신잔액 코픽스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 잔액기준 코픽스에 비해 금리가 낮다. 지난달 17일 기준 신잔액 코픽스 금리는 0.81%인 데 비해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0.95%, 잔액기준 코픽스는 1.02% 수준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속도 조절의 일환으로 한시적으로 제한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황두현기자 ausur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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