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리츠·현대重 금주 상장… 흥행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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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리츠·현대重 금주 상장… 흥행 이어갈까

김수현 기자   ksh@
입력 2021-09-13 19:39
이번주(9월 13~17일) SK리츠와 현대중공업이 코스피에 입성한다. 앞서 공모주 청약 흥행에 성공한 만큼 상장 후에도 흥행 열풍을 이어갈 지 주목된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리츠는 오는 14일, 현대중공업은 17일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지난 3월 설립된 SK리츠는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진행한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일반 공모에서 19조원이 넘는 자금을 끌어오며 리츠 사상 최대 청약 증거금을 기록했다. 기관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도 각각 452대1과 552대1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SK리츠는 최초 편입 자산인 SK서린빌딩과 SK에너지 주유소 116개를 비롯해 SK그룹 주요 사옥의 우선매수협상권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신에너지, ICT(정보통신기술) 등 다양한 자(子)리츠를 통해 다양한 그룹 내 자산을 편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연 1~2회 배당을 하는 다른 상장 리츠와 달리 업계 최초로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SK리츠는 향후 3년간 연 5.45%의 안정적인 배당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리츠가 상장하면 2019년 롯데리츠에 이어 2년만에 대기업 리츠가 등장하는 것으로, 대어급 리츠 상장이 하반기 리츠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17일에는 하반기 기업공개(IPO)로 꼽히는 현대중공업이 코스피에 상장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공모주 일반 청약에서 56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청약 경쟁률은 405.5대 1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2~3일 진행된 수요예측에도 국내외 기관 1633곳이 참여해 1836대 1의 높은 경쟁률로 SK아이이테크놀로지(1883대 1)에 이어 코스피 공모주 사상 역대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전체 기관투자자의 절반 이상이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의무보유를 약속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현대중공업은 최대 1조800억원 규모의 IPO 조달자금 가운데 7600억원을 3대 핵심사업에 투입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친환경 선박과 디지털 선박 기술 개발에 3100억원, 스마트 조선소 구축에 3200억원, 해상 수소 인프라 분야에 1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김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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