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볼보 뉴 XC60…“내비부터 문자까지 음성 인식률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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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볼보 뉴 XC60…“내비부터 문자까지 음성 인식률 96%”

장우진 기자   jwj17@
입력 2021-09-15 06:00
볼보자동차코리아가 SK텔레콤과 공동 개발한 국내 최초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도입한 첫 모델 뉴 XC60를 14일 공개했다. 이는 차량용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기반으로 개발된 차세대 커넥티비티 서비스다.


이 기능은 티맵(TMAP), 누구(NUGU), 플로(FLO)를 연동한 최적의 한국형 통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예를 들어 차 안에서 음성으로 '아리아'를 부르면 차량 온도, 열선·통풍 시트, 이오나이저 등 차량 제어, 목적지·가까운 맛집 안내 및 경유지 설정 등 길 안내가 가능하다. 또 스마트폰에 저장된 연락처로 전화, 문자 전송을 비롯해 음악 추천, 플레이리스트 재생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 날씨·뉴스·각종 정보 탐색도 가능하고 집 안의 조명,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을 켜고 끌 수 있는 누구 스마트홈 컨트롤 등이 가능하다.
이윤모 대표는 전날 온라인 간담회에서 "한국 고객들이 여러 사용상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SKT와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했다"며 "이 시스템은 운전 중 거의 모든 기능들을 음성을 통해서 제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영상을 통해 음성인식을 통한 다양한 상황 연출을 보여줬다. 내비게이션 조작부터 맛집 안내, 음악추천 등은 물론 문자 메시지를 음성으로 보내고, 수신된 메시지를 음성으로 안내하는 기능까지 소개됐다.

김정수 연구개발센터 선임연구원은 "올해 기준 음성 인식률은 96% 이상이다. 고속에서도 제공되고, 창문을 열더라도 높은 인식률을 제공한다"며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했다. 이만식 세일즈&마케팅 전무는 "뉴 XC60을 론칭하면서 보니 실제 정말 인식이 잘 됐다"고 설명했다.

볼보코리아는 뉴 XC60을 시작으로 연내 S90과 V90 크로스컨트리 모델에 적용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적용 차량을 점차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볼보코리아는 이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300억원을 투자했다. 한국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가 투자 배경이라는 게 사측 설명이다. 국내 시장에서 2015년 4238대 판매된 볼보는 2019년 1만대를 돌파했고, 올해는 지난달까지 9934대가 판매됐다. 볼보자동차 그룹 내에서도 한국 시장 판매량은 2015년 21위에서 작년엔 1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볼보코리아는 올해 연간 1만5000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2만5000대까지 늘려간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순수 전기차의 경우 내년 상반기 XC40 리차지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7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볼보코리아는 뉴 XC60은 다음달 중순부터 출고가 시작될 예정으로 올해 목표량은 3000대, 내년에는 4500~5000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모델 대비 가격 인상폭은 최대 100만원으로 제한했고, 5년 LTE 무료 이용 및 5년·10만㎞ 무상보증 기간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XC60은 새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외에도 후방 인식 등이 강화된 최신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와 기존 공기 청정기에 항균 작용을 돕는 이오나이저 등이 새로 추가됐다. 국내에는 저공해 가솔린 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3가지 파워트레인이 조합된 5개 트림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B5 모멘텀 6190만원, B5 인스크립션 6800만원, B6 R-디자인 6900만원, B6 인스크립션 7200만원), T8 인스크립션 8370만원이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확 달라진 볼보 뉴 XC60…“내비부터 문자까지 음성 인식률 96%”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와 뉴 XC60.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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