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치 줄이고 카메라 강화…애플 `아이폰13` 시리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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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치 줄이고 카메라 강화…애플 `아이폰13` 시리즈 공개

김나인 기자   silkni@
입력 2021-09-15 08:28
노치 줄이고 카메라 강화…애플 `아이폰13` 시리즈 공개
'아이폰13' 시리즈.

애플이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3'을 공개했다.


애플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애플파크에서 스트리밍으로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사진·동영상 촬영 기능이 강화된 신형 '아이폰 13'을 공개했다.
아이폰 13은 전작인 아이폰 12와 마찬가지로 5.4형 화면의 아이폰 13 미니, 6.1형 아이폰 13과 프리미엄 제품군인 6.1형 아이폰13프로, 6.7형 아이폰13프로맥스 등 4개 모델로 출시된다. 아이폰13미니와 아이폰13은 64기가바이트(GB) 모델이 사라지면서 기본 용량이 128GB부터 시작하고, 아이폰13프로 모델에는 최초로 1테라바이트(TB) 모델이 도입됐다.

외부 디자인은 전작과 비슷하되 화면 면적은 소폭 넓어졌다. 얼굴 인식 등에 쓰이는 전면 트루뎁스 카메라가 20% 작아지면서 화면 상단 가운데를 가리던 검은 노치(움푹 패인 부분)가 전보다 작아져서다.

아울러 내부 설계를 전면 새로 디자인해 배터리를 키우고, 효율성이 높은 신형 칩 'A15 바이오닉'을 탑재해 배터리 수명을 늘렸다고 애플은 밝혔다. 아이폰13미니와 아이폰13프로는 전작 같은 모델보다 배터리 수명이 1.5시간, 아이폰13과 아이폰13프로맥스는 수명이 2.5시간 길어졌다.

아이폰13에는 카메라 강화에 중점을 뒀다. 동영상 촬영에는 '시네마틱 모드'를 새로 도입했다. 이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한 화면 안의 특정 인물이나 사물에 초점을 맞추고 나머지 인물·사물이나 배경은 흐릿하게 해 특정 대상을 강조하는 촬영 기법으로, 촬영 시 움직임이 있어도 자동으로 초점을 유지할 수 있다.


프로 모델에는 새로운 초광각 렌즈가 달려 2㎝의 최소 초점 거리에서 초근접 촬영으로 사물을 실제보다 확대해 찍는 매크로포토그래피(확대 촬영술)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 매크로포토그래피는 통상 특수 렌즈가 필요하던 촬영 기술이다.

또 처음으로 3개 렌즈에 모두 야간촬영 모드가 도입되고, 새로운 77㎜ 망원 렌즈는 3배의 광학 줌 성능을 제공한다. 이와 함게 iOS 15 때 도입될 '프로레스(ProRes) 2'로 촬영부터 편집, 공유까지 전 과정을 아이폰13프로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프로레스는 광고나 장편영화 등에 채택되는 고화질의 동영상 코덱이다.

색상은 새로 출시된 핑크색을 포함해 블랙, 화이트, 레드, 블루 등 5가지로 출시된다. 가격은 국내 출고가의 경우 아이폰13미니는 95만원, 아이폰13은 109만원, 아이폰13프로가 135만원, 아이폰13프로맥스가 149만원부터다. 아이폰13프로맥스 1TB 모델은 217만원이다.

애플은 미국 내에서 오는 17일부터 아이폰13 시리즈 예약 판매를 진행하며, 정식 판매는 24일부터 시작한다. 국내에서는 내달 1일부터 사전 주문을 받고 10월 8일부터 판매된다.

아울러 애플은 이날 신형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 애플워치7도 공개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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