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TV쇼핑은 클릭 한 번으로 손쉽게 결제할 수 있는 '빠른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비대면 생활 방식이 확대되면서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는 고객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편의성과 보안이 강화된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신세계TV쇼핑 모바일앱에 도입하는 빠른결제는 결제 방식 선택과 비밀번호 입력의 번거로움 없이 클릭 한번으로 결제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국내 8대 카드사(삼성, 하나, KB국민, 신한, 현대, 롯데, BC(씨티제외), 농협)의 앱카드에 바로 연결된다.
기존 결제 방식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결제 단계의 간소화다.
기존에는 이용할 결제 서비스(카드사·간편결제)를 선택한 후, 결제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신세계TV쇼핑의 '빠른결제'는 결제 서비스를 선택하는 주문·결제 페이지를 거치지 않는다. 상품 페이지 하단의 '구매하기'와 '빠른결제' 버튼을 누르면 바로 결제된다.
처음 서비스 이용 시 사용할 카드를 설정한 후,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되는 '원클릭 결제'를 선택해 놓으면, 이후부터는 빠른결제 버튼을 누르는 즉시 결제가 완료된다.
보다 안전한 거래를 원하는 고객은 카드사의 앱카드에서 사용하던 기존 비밀번호를 그대로 이용하는 결제방식을 선택할 수도 있다.
이 서비스는 지난 1일부터 2주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쳤다.
주용노 신세계TV쇼핑 뉴테크담당 상무는 "현재 AI(인공지능)기반 상품추천 서비스인 빠른검색과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활용한 빠른배송을 운영 중이며 이번 빠른결제 도입으로 검색에서 주문, 배송까지 만족도 높은 쇼핑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