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1차 컷오프 8명 공개되자 윤석열·홍준표 대결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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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1차 컷오프 8명 공개되자 윤석열·홍준표 대결 격화

한기호 기자   hkh89@
입력 2021-09-15 19:43
국민의힘 1차 컷오프 8명 공개되자 윤석열·홍준표 대결 격화
15일 국민의힘 1차 컷오프(예비경선)을 통과한 안상수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 예비후보(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가나다 순).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 차기 대통령선거 1차 컷오프(예비경선)를 통과한 8인이 15일 공개됐다. 생존한 예비후보들은 바로 이튿날 토론회를 필두로 시작하는 2차 예비경선에서 저마다 자신이 최고의 '승리 카드'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전국민 여론조사 80%와 책임당원 여론조사 20%를 합산 반영한 결과 안상수·원희룡·유승민·윤석열·최재형·하태경·홍준표·황교안(가나다 순) 8명의 예비후보가 1차 컷오프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박진·장기표·장성민 예비후보는 고배를 마셨다. 후보들의 득표율과 순위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당 대선후보군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양강을 형성해온 윤석열·홍준표 예비후보는 사실상 1차 컷오프를 무난히 통과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들은 '밴드왜건 효과'를 노린 듯 여론전을 이어갔다.

윤 예비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저는 가장 확실한 승리카드"라며 "대선 압승을 위해 오늘부터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일과 집을 위해, 국민의 자유와 일상을 위해, 국민의 미래를 위해 우리는 싸워야만 한다"며 "승리해서 현 정권의 모든 비정상을 바로잡는 게 우리의 대의"라고 말했다.

홍 예비후보는 "이젠 저에게 그렇게 편파적이던 갤럽마저 대세는 거스를 수 없는 모양"이라며 자신이 당 대선후보 선호도 선두를 달린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를 SNS에 공유했다. 또 다른 글에선 지난달 11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 씨의 회동에 캠프 소속 이필형 조직본부장이 동석했다는 의혹 진원지가 윤석열 캠프라고 지목하며 "허위 정치공작을 한 국회의원 두명과 네거티브 대응팀의 검사 출신 모 변호사는 퇴출하라"고 압박했다.




유승민 예비후보는 "이제 본격 경선과 토론이 시작된다"며 "누가 문재인 정부가 망쳐 놓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여러분의 삶을 진정 바꿀 수 있는지 국민께서 똑똑히 보게 되실 것"이라고 말했다.

돌연 '캠프 해체'를 선언한 최재형 예비후보는 "인천상륙작전과 같은 용기와 결의로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싸우겠다"고 했다.

원희룡 예비후보는 SNS에 "본격적인 토론에서 정권 교체를 위한 확실한 승리 카드, 원희룡의 실력을 보여드리겠다"며 "원희룡의 시간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안상수 예비후보는 "국민의 응원에 꼭 보답해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겠다"며 "내일(16일) 토론에서 뵙겠다"고 했다. 하태경 예비후보는 "여러분의 십시일반 후원금이 진격의 하태경 4강 진출의 밀알이 될 것"이라고 했다. 황교안 예비후보는 "저는 1등 후보도 돼 봤고, 나락으로도 떨어져 봤다"며 "이제 운동화 끈을 다시 조여 매고 대선 드라마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10월8일 2차 컷오프까지 총 6번의 토론을 거쳐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한다.

한기호기자 hkh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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