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이재명 직격…“‘똘끼 충만’ 대통령 등장하면 전국민 화병 걸려”

권준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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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이재명 직격…“‘똘끼 충만’ 대통령 등장하면 전국민 화병 걸려”

권준영 기자   kjykjy@
입력 2021-09-21 08:13

“본인 주장에 따르면 화천대유가 가장 모범적인 개발이익 도민환원제 아닌가”
“이 판국에 화천대유 돈벼락 사태를 국가 차원에서 제도화해서 전국 표준화하겠다니, ‘히틀러급 똘기’ 아닐 수 없다”


하태경, 이재명 직격…“‘똘끼 충만’ 대통령 등장하면 전국민 화병 걸려”
이재명(왼쪽) 경기도지사와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최근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화천대유 의혹'에 휩싸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겨냥해 "'환수 사기꾼' 재명씨의 '화천대유 전국화 선언'"이라며 "'똘기 충만' 대통령 등장하면 전국민이 화병에 걸린다"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하태경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이익환수' 사기 그만치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며 "'화천대유' 사태로 궁지에 몰린 이재명 후보가 선택한 위기탈출 전략은 '1원 타령'과 '남탓'"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하 의원은 "자기가 맺은 희한한 계약 탓에 개인 7명이 공영개발로 4000억을 챙기는 희대의 사건이 벌어졌다"며 "그런데도 '나는 1원 한장 받은 게 없다'며 느닷없이 '토건세력'을 찾고, '야당 탓'을 한다. 정말이지 '똘기' 하나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사람"이라고 이 지사를 정조준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오늘 '개발이익 도민환원제를 전국 표준 모델로 도입'하겠다며 자신의 '똘기'를 다시 한번 과시했다"며 "본인 주장에 따르면 화천대유가 가장 모범적인 개발이익 도민환원제 아닌가"라고 따져물었다.

그러면서 "이 판국에 화천대유 돈벼락 사태를 국가 차원에서 제도화해서 전국 표준화하겠다니 가히 '히틀러급 똘기'가 아닐 수 없다"며 "이런 분에 대해선 긴 말이 필요 없습니다. 똘기 충만 대통령이 등장하면 전 국민이 화병에 걸리고 국가는 절단이 난다. 이재명 후보는 사기칠 궁리 그만 하고 말고 즉각 후보직을 사퇴하기 바란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끝으로 하 의원은 "1원을 받았는지 10원을 받았는지는 전혀 중요한 일이 아니다"라며 "4000억을 준 것만으로 사퇴 사유는 이미 차고 넘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에도 그는 이 지사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쏟아낸 바 있다. 하 의원은 "'대장동 게이트는 야당 게이트'? 이재명 후보, 이쯤 되면 '소시오 패스'급 사기꾼"이라며 "대장동 게이트의 본질은 이재명 후보의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민간개발업자들에게 돌아갈 개발이익을 시민의 이익으로 환수한 모범적인 공익사업'이었다는 허풍을 떨어 왔다. 그러나 이 같은 선전은 거짓말에 불과했다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화천대유와 천화동인 1~7호. 이름부터 눈에 확 들어오는 민간업자들이 불과 7%의 지분 투자로 1142배에 달하는 4000억 원대 돈벼락을 맞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면 전체 지분 절반을 투자한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받은 배당금은 겨우 1822억원에 불과하다. 수익이 얼마가 나든 공공에 돌아갈 배당금은 1822억원을 넘지 못하도록 상한선을 설정한 비상식적인 계약 때문"이라며 "그런데 이재명 후보 대꾸가 가관도 아니다. 자신이 돈벼락을 안긴 민간회사가 야당 인사들과도 관련이 있으니 야당 게이트란다"고 한숨을 쉬기도 했다.

"어이가 없다"는 하 의원은 "국민의힘이 화천대유 등과 계약을 하고 4000억원을 몰아주었나. 자기가 희한한 일을 벌여서 사태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놓고, 세치혀로 상황을 모면해 보겠다며 또 국민들에게 사기 칠 궁리를 하는 것이다. 긴말이 필요 없다. 이런 황당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나라가 망한다"고 이 지사를 직격했다.

끝으로 그는 "온갖 인허가 비리로 나라가 발칵 뒤집혀도 '모범적인 공익사업'이라 허풍을 떨다가, 문제가 생기면 야당 탓을 할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는 사기 그만 치고 대통령 후보직이나 즉각 사퇴하기 바란다"고 거듭 날을 세웠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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