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11월 기후변화에 따른 국제협력에 동참하기 위한 취지에서 친환경 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했다. 글로벌탄소중립솔루션 펀드를 내놓는 것도 이 일환인 만큼 펀드 출시에 맞춰 신한자산운용을 비롯한 그룹사에선 시딩 투자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이 펀드는 신한자산운용이 선별한 5가지 핵심 패러다임(발전, 수소, 푸드테크, 순환경제, 모빌리티)에 투자하는 펀드다.
김형관 신한자산운용 주식운용1팀 차장은 "탄소중립사회는 일시적인 변화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사회, 경제활동 전반에서 일어날 변화이기 때문에 투자 측면에서도 탄소중립 관점에서 신성장 동력을 찾는 기업에 주목하는 것이 유의미한 판단이 될 것"이라며 "당사가 보유한 리서치 역량을 발휘해 탄소중립 시기의 투자기회를 수익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창구 신한자산운용 대표는 "이번 전략적 투자 결정으로 신한금융그룹의 탄소중립금융에 대한 의지를 적극 실천했다"며 "투자자들에게도 쉽고 편안한, 새로운 금융으로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 펀드는 23일부터 신한금융투자와 하나금융투자, 유안타증권, 교보증권, 키움증권, 포스증권, 제주은행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여다정기자 yeop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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