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깬 김소연 변호사, ‘4·15 부정선거론’ 띄웠다…“발작하는 자가 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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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깬 김소연 변호사, ‘4·15 부정선거론’ 띄웠다…“발작하는 자가 범인”

권준영 기자   kjykjy@
입력 2021-10-19 09:52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겨냥 “또 발작증세를 보이는 걸까요?”
“아주 K-voting 맹신 음모론자 납셨네요…이쯤 되면 K-voting 교주인 듯”
“자유민주주의국가 대한민국에서 선거제도에 의혹 제기하면 제1야당에서 축출당한다?”


침묵 깬 김소연 변호사, ‘4·15 부정선거론’ 띄웠다…“발작하는 자가 범인”
김소연 변호사. 연합뉴스

과거 '달님은∼ 영창으로∼'라고 적힌 현수막을 자신의 지역구에 내걸어 논란을 일으켰던 김소연 변호사가 '4·15 부정선거'를 거론하면서 "부정하는 자, 아니 발작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소연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발작충 또 부들부들"이라며 "선관위도 민주당도 청와대도 가만히 있는데 이준석은 왜 또 발작증세를 보이는 걸까요?"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아주 K-voting 맹신 음모론자 납셨네요. 이쯤 되면 K-voting 교주인 듯"이라며 "국민들과 후보들이 법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소송중인 사건에 도대체 왜 알러지 발작을 할까요?"라고 비꼬아 비판했다.

이어 "매일 쓰는 컴퓨터도 가끔 오류가 나고 다운도 되는데, 뭘 믿고 K-voting system이 절대 무오류라고 맹신을 하는 걸까요?"라며 "국민들이 의혹을 갖고 불신을 하면 국가기관은 이를 확인해줄 의무를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준석이 언제부터 대여투쟁 했다고 새삼 대장동 투쟁 운운하며 부정선거 갖다붙이는지 삶은 소대가리가 웃겠네요"라며 "암튼 저 발작증세는 참 희안한 증상입니다. 선거부정에만 게거품 물고 발작하는 건 너무 웃기는데, 연구해 볼 문제 같다"고 거듭 날을 세웠다.

침묵 깬 김소연 변호사, ‘4·15 부정선거론’ 띄웠다…“발작하는 자가 범인”
김소연 변호사. 김소연 페이스북

김 변호사는 "뭘 눈에 흙이 들어가…자유민주주의국가 대한민국에서 선거제도에 의혹을 제기하거나 의문을 가지면 제1야당에서 축출당한다?"라며 "완전 파시스트 정당이다. 당헌 당규에 나와 있나요? 국가제도에 의심을 갖는 자는 제명하라고? 이게 뭔 개소리야!"라고 다소 격앙된 반응도 보였다.



또 "대장동 관련 질문했더니 정신병원 끌려간 김사랑씨가 소름돋아 하시겠다"며 "준석아, 변호사인 누나도, 기자인 지인도, 7000명 정교모 교수님들도, 평범한 시민들인 참관인들도 전부 두눈으로 증거물을 보고 이상하다고 판단하고 말하고 있는데, 어떡하지? 우리들 눈알이라도 파낼래? 말 못하게 입을 찢어버릴래? 니 눈에 흙을 집어넣는 게 낫겠지?"라고 악담을 퍼붓기도 했다.
앞서 전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4·15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이들을 겨냥해 "일부 유튜버와 야합해 선거(2차 예비경선) 부정을 내세우는 분들이 있다"며 "당 공명선거추진단에서 김재원 최고위원이 여러 의혹에 대해서 진상조사 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오늘 이후로 당 경선 절차에 대해 과도한 의혹과 이의를 제기하는 인사들은 윤리위원회 회부를 통해 철저하게 엄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보수의 악성종양 같은 문제"라고 했고, 기자들과 만나서는 "이 정도면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깊은 짜증을 느낀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페이스북을 통해서는 "진짜 제가 당 대표로 있는 한 눈에 흙이 들어가도 부정선거론자들은 대선기간 중 당 언저리에 발도 못 붙이게 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이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황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가) 나를 야합이나 하는 사람으로 내몰아 나의 명예를 훼손시켰다"며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주장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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