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토스 이승건 대표, 아이유 이웃사촌 된다

입력 2021-10-25 11:52

국내 최고 분양가 기록한 '에테르노 청담' 100억원대 분양

[단독] 토스 이승건 대표, 아이유 이웃사촌 된다 — 에테르노 청담 홈페이지

이승건 토스 대표가 국내 최고 분양가를 기록한 '에테르노 청담'을 분양받았다. 에테르노 청담은 한강변에 인접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고급 주택가에 위치한 최고급 빌라로, 오는 2022년 12월 현대건설이 완공할 예정이다.

에테르노 청담은 앞서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분양받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복층 구조의 슈퍼 펜트하우스(488㎡) 분양가가 국내 최고가인 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에테르노청담 13층 243㎡(약 74평) 규모 1가구를 100억원 대에 분양 받았다. 이 대표는 해당 아파트를 분양받기 전 강남구청에 실거주 목적이라는 내용의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담동이 토지거래허가구역에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주택을 구입할 경우 대출이 불가하기 때문에 분양금을 전액 현금 납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계약금 등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 대표는 지난 2014년 6월 강남구 삼성동 힐스테이트를 6억2500만원에 매입했지만 현재 마포구 도화동 한화오벨리스크에 거주 중이다.

한편 토스는 토스뱅크, 토스증권을 연달아 설립한 데 이어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를 인수하며 공격적 투자를 통한 확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직 시 '전 직장 연봉의 150%'를 지급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임금을 보장해오고있는 토스는 최근 포괄임금제를 폐지하며 직원 복지 관련 혁신 방안을 추진 중이다. 여다정기자 yeop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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