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이낙연 지지층이 내품으로"… 홍준표, 자신감의 근거는?

입력 2021-10-23 13:35

홍준표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이낙연 후보 지지층이 내게로 오고 있다"며 자신의 강점으로 본선 확장성을 내세웠습니다. 홍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 대전 선대위원장이 캠프에 합류한 이후 이낙연 후보 지지층이 자신에게 오고 있다고 주장한 것이죠. 홍 의원은 SNS에 글을 올리고 '품행 제로' 이재명 후보로는 대한민국을 재건하기 힘들다는 판단을 했다고들 한다며 이같이 밝혔죠.

이낙연 대전 선대위원장, 홍준표 캠프 합류

이재명 후보로는 대한민국 재건 힘들다 판단한 듯

이낙연 대전 선대위원장 영입은 홍준표 의원의 다양한 행보 중 하나였죠. 국민의힘 대선 주자였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홍준표 의원 지지 의사를 밝히고, 홍준표 캠프에서 훙문종 전 의원을 영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죠. 이에 대해 홍준표 캠프 관계자는 "이번 영입은 홍 의원의 결정"이라며 "이를 따를 뿐"이라고 했었죠. 앞서 막말 논란을 수차례 일으킨 바 있는 이언주 전 의원을 영입한 것도 홍준표 의원의 의지가 상당히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죠.

최재형 前감사원장 홍준표 지지 의사 밝히고

홍문종 前의원, 이언주 前의원 등 속속 영입

홍준표 의원이 "홍준표 캠프는 열린캠프, 해불양수 캠프다. 정권교체의 뜻만 같다면 진영을 상관하지 않고, 어느 캠프에 속했던지 묻지 않는다"는 글을 올렸는데요. 이낙연 지지층에 손을 내민 것으로 해석되는 부분이죠. 홍 의원은 당내 경쟁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선 '함량 미달'이라고 비판하며 "함량미달 후보를 제치고 본선에 진출해 원팀으로 정권교체 해 나라를 정상화시키고 선진국시대의 원년을 만들겠다"고 밝혔죠.

자신감 넘치는 홍준표 의원의 지지율이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노희근기자 hkr122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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