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중국 천진 지역에서 고령 노인들의 건강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위해 현대제철은 지난 22일 천진시 동리구 완신거리에 '현대제철 노인식당' 1호점을 개소했다. 이번 사회공헌 사업은 현대제철 중국 사업장이 소재한 지역 내 이미지 제고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현대제철 노인식당은 단순히 식사만 제공하는 일반 식당과 달리 노인 겅강 상태에 따라 맞춤형 식단을 제공하는 것 뿐 아니라 건강검진, 체육프로그램, 건강강좌 등 통합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노인 주요 3대 질환인 골다공증, 통풍, 당뇨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그 효과를 지속적으로 측정·공유할 수 있다.
현대제철은 이번 노인식당 개소를 통해 중국 천진 지역 내 80세 이상의 고령노인 혹은 60세 이상 중 생활환경이 어렵거나 장애가 있는 노인들의 건강 개선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2022년과 2023년 각 1개씩 총 3개 식당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대제철 본사 및 현지법인뿐 아니라, 현대차그룹중국, 천진시 동리구 민정국, 중화사회구조기금회, 천진허퉁노년공익그룹 등 중국 정부 산하기관 및 단체들이 함께 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노인식당은 무엇보다 중국 내 특히 천진시 주요 사회 문제인 고령화 이슈 대응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현대제철이 속한 국가 및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지난 22일 현대제철 노인식당 오픈식에 참여한 관계자들의 모습. 사진은 주허이(왼쪽부터)천진허퉁노년복리협회 부비서장, 신재민 현대차그룹(중국) 지속가능발전부 부서장, 신욱용 현대제철 천진법인 부총경리, 황진수 현대제철 천진법인 법인장, 안종명 현대제철 중국법인 법인장, 이혁준 현대차그룹(중국) 전략기획담당, 장바오푸 천진시 민정국 부국장, 우수부 천진시 동리구 완신거리 주임, 팡지아크 천진허퉁노년복리협회 부이사장. <현대제철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