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22일(현지시간) BTS '버터'를 '올해의 레코드' 후보 가운데 하나로 선정했다. '올해의 레코드'는 '제너리럴 필즈'로 불리는 그래미 4대 본상 중 하나로, 8곡이 후보에 오른다.
4대 본상은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신인상인 '베스트 뉴 아티스트' 등이 있다.
포브스는 '올해의 레코드' 후보로 방탄소년단의 '버터'를 포함해 도자 캣 '키스 미 모어', 저스틴 비버 '피치스', 더 키드 라로이·저스틴 비버 '스테이', 릴 나스 엑스 '몬테로', 올리비아 로드리고 '드라이버스 라이선스', 실크 소닉 '리브 더 도어 오픈', 테일러 스위프트 '윌로우' 등을 꼽았다.
포브스는 '올해의 레코드' 부문에 대해 때로는 확실한 우승 후보가 거론되지만 이번에 그렇지 않다며 치열한 경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도 방탄소년단의 '버터'를 '올해의 레코드' 후보로 예측한 바 있다. 빌보드는 "'버터'는 10주 동안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했다"며 "역사적인 후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빌보드 역사에서 10주 이상 1위를 차지한 곡은 '버터'를 비롯해 지금까지 40곡에 그친다.
제64회 그래미상 후보는 미국 서부 시간 기준 23일 오전 9시에 발표된다. 시상식은 내년 1월 3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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