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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BTS의 AMA 대상 수상 축하…이젠 자부심 가질만 하지 않냐"

임재섭 기자   yjs@
입력 2021-11-23 14:22

SNS에 글 남겨 '국민과의 대화' 자화자찬 논란에 우회적으로 반박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BTS의 AMA 대상 수상에 큰 축하와 감사를 보낸다"면서 "이제는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질 만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진행한 국민과의 대화에서 본인 임기 때 성과를 자화자찬했다는 논란이 나왔는데, 이날 에둘러 반박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지난달 미국의 세계적인 싱크탱크 '전략 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이례적으로 '한국의 소프트 파워'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열었다. 그 컨퍼런스에서 '소프트 파워' 개념의 창시자인 세계적 석학 '조지프 나이'는, 한국이 유례없는 경제적 성공과 활기찬 민주주의가 결합하여 세계에서 가장 다이내믹한 소프트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고 극찬했다"며 "한국의 문화가 세계를 석권하고, 그것이 국격과 외교에도 힘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컨퍼런스 소식은 일부 보도가 되었는데, 다시 한 번 소개하는 이유는 조지프 나이가 덧붙인 말이 떠올랐기 때문"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그가 당시 "지난 60년간 한국보다 성공한 나라가 없는데도, 정말 많은 한국인들이 자신들이 약하고 뒤처져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것이 그들의 낙관주의와 창의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이는 앞서 문 대통령이 진행한 국민과의 대화에서 본인 임기 성과를 자화자찬했다는 논란을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21일 "G7(주요 7국) 국가들이 세계적 과제를 논의하는데, G7만으로 부족하고 넓힐 필요가 있다고 해서 G10을 구성할 경우 가장 먼저 대상이 되는 나라가 한국"이라면서 "그는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면 '자화자찬이다', '국민 삶이 어려운데 무슨 소리냐' 하는 비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것은 우리의 주관적 평가가 아니라 세계가 하는 객관적 평가"라고 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文대통령 "BTS의 AMA 대상 수상 축하…이젠 자부심 가질만 하지 않냐"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2021 국민과의 대화 '일상으로'에서 국민 패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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