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유튜버 `짝퉁` 논란 진실은? "짝퉁 사면서 명품행사 참석" vs "욕먹는거 이해 안돼"
김수연 기자 newsnews@
입력 2022-01-17 16:14
구독자수가 188만 명에 달하는 뷰티 유튜버 프리지아(송지아)를 둘러싼 '짝통' 논란이 커지고 있다.
최근 유튜브 '탈덕 수용소' 측은 "한 명품 카페에서 프리지아가 명품 짝퉁을 쓰고 있다는 의혹이 나와 퍼지기 시작했다"며 의혹을 제기하는 영상을 올렸다. 탈덕수용소 측에 따르면 카페에 글을 작성한 글쓴이는 프리지아가 착용한 목걸이 사이즈를 물었다가 실제 제품 디자인과는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현재 해당 글은 지워진 상태라는 설명이다.
이 부분에 대한 사실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나, 아직 프리지아 소속사인 효원CNC가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탈덕수용소 측은 프리지아가 입은 C사 의상에 대해서도 "블랙핑크 제니를 따라서 이 의상을 입은 적이 있는데, 90년대 빈티지 의상이라 짝퉁을 소비했다는 말이 나왔고, 프리지아는 이 의상을 SNS와 유튜브에도 많이 입고 나왔다"며 계속해서 짝퉁 의혹을 제기했다.
프리지아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솔로지옥'에 입고 출연한 D사 의상을 두고도 "이 제품도 가짜였다. 16000원에 살 수 있는 짝퉁이었고 애초에 정품에는 이런 디자인이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탈덕수용소 측은 "디자이너의 창작물 침해도 문제지만 프리지아는 2019년부터 이미 소속사가 있는 모델, 연예인이다"면서 "최근에는 뷰티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는데 짝퉁을 하고 다니는 연예인이 명품 행사에 참석한다는 자체가 이상하다"고 말했다.
또 "본인이 여유있는 집에서 자라서 감사하다고 말할 정도인데 짝퉁을 하고 다니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도 했다.
한편 현재 인터넷상에는 "아직 확실히 뜬 것도 아니고 렉카 유튜버 뇌피셜인데 득달같이 달려와서 욕하네", "자꾸 남의 집안 사정 수저 따질 시간에 본인이나 일해서 부모님 효도 시켜 드려라", "왜 욕먹는지 이해 안 간다"등 프리지아를 옹호하는 글들도 올라오고 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