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제공
임 장관은 이날 세종청사에서 가진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 개인적 견해임을 전제하며 국가 과학기술 거버넌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대선후보들의 과기부총리 도입 공약과 관련 "과기정통부 장관으로 일해 보니 과학기술부총리가 굉장히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범부처 협조를 받아야 하는 사안과 범부처 공동 협력사업 추진에 있어 추진력을 담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와 방통위업무 통합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과기정통부와 방통위가) 같이 가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에서 우려하는 진흥과 규제 업무가 한 부처에 있어 발생하는 문제점은 고민해 봐야 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우주 전담조직에 대해서는 "과기정통부가 지금까지 잘 해 왔다. 국가 안보보다는 과학기술과 신기술 관점에서 우주 전담조직이 생기면 과기정통부가 잘 이끌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래 원전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대두된 'SMR(소형모듈원자로)'에 대한 의견도 내놨다. 그는 "SMR은 우리가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있고, 기술 경쟁력도 확보하고 있어 적극적으로 연구개발 해야 할 분야"라며 "국내에서도 (실증 및 건설) 허용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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