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OST 참여한 KBS 2TV 주말극 '신사와 아가씨'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42회는 전국 일일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36.8%를 기록했다. 지난달 9일 32회 방송이 기록한 36.0% 최고 시청률 기록을 넘어서는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단단(이세희)이 유전자 검사를 통해 애나킴(이일화)가 자신의 친모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아버지 박수철(이종원)에게 분노하고 이영국(지현우)의 곁을 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사와 아가씨는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호연, 감성 가득한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가 맞물리며 주말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신사와 아가씨의 OST인 사랑은 늘 도망가는 이문세 노래를 작곡가 한밤이 새롭게 편곡한 곡으로 임영웅만의 섬세하고 촉촉한 감성은 물론 어쿠스틱하고 담백한 원곡의 느낌을 최대한 유지했다. 이 곡은 임영웅표 발라드의 정수로 꼽히며 멜론, 지니, 바이브,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 실시간 1위를 오르며 음원 차트를 석권 중이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