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찬원의 팬클럽 '찬스'는 KBS강태원복지재단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KBS강태원복지재단과 '찬스'는 지난달 28일 오후 3시 KBS 본관 제1회의실에서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찬스' 서울경기연합이 이찬원의 데뷔 2주년(3월 14일)을 기념해 마련한 1000만원의 성금은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쌀과 라면, 화장지 등 생활필수품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찬스' 서울경기연합 대표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우리의 나눔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과 십시일반 모아 특별한 나눔을 준비했다. 팬클럽의 이름이 '찬스'로 가수 이찬원의 이름에서 비롯되긴 했지만 오늘을 계기로 기부하는 '찬스'를 잡았고 그로 인해 뿌듯한 마음의 '찬스'를 얻기도 했다. 오늘의 작은 기부가 꾸준히 이어지는 나눔의 '찬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영희 KBS강태원복지재단 이사는 "이찬원은 KBS와 인연이 깊은데, 그 인연을 팬들이 더욱 소중하게 만들어줬다. 팬클럽 이름인 '찬스'처럼 여러분의 기부가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게 소중한 기회와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작은 희망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