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이 4일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더 블럭(유퀴즈)에 출연한다. 첫 단독 예능프로그램 출연이다.
이날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가수 임영웅을 비롯해 강형욱 훈련사, 정찬성 격투기 선수 등이 출연해 최고의 자리에 오른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본방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임영웅을 '5월의 햇살보다 더 핫한 Hero is Coming(히어로 이즈 커밍)'이라고 소개했다. 진행자 유재석은 임영웅이 입장하자 "아이고 우리 영웅씨, 이렇게 뵙게 되네"하고 반갑게 맞았다. 조세호는 임영웅식 인사법이 있다며 건행(건강과 행복)을 소개하기도 했다.
유재석은 "가요계의 새 역사를 쓴 국민 히어로, 전 세대를 사로잡는 목소리 임영웅"이라며 박수와 함께 다시 한번 소개했다. 유재석은 임영웅에게 이렇게 혼자 출연하는 것은 처음이냐고 물었고 이에 임영웅은 "그렇다"라고 답변했다. 이에 유재석이 소감을 묻자 임영웅은 "떨려서 아무 생각이 안 난다"라고 했다.
유재석은 "영웅씨가 큰 무대에도 서시고 워낙 그런 경험들 많이 하셔서 괜찮을 것 같은데, 그래도 떨리시냐"라고 재차 묻자 임영웅은 "일단은 이렇게 유느님 옆에 있으니까 너무 떨린다"라고 했다. 조세호는 유재석과 임영웅을 향해 "제가 보기엔 양대 산맥이다. 예능계, 가요계"라며 치켜세웠고 이어 "웅베레스트x유말라야"라는 자막이 더해지면서 분위기는 무르익었다.
이 자리에서는 임영웅의 첫 정규앨범 아임 히어로도 소개됐다. 임영웅은 정규앨범에 대해 "지금 제가 받고 있는 큰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많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다는 점에서 되게 좋은 일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이 "나의 음악적 동반자 이적씨가 타이틀 곡을 쓴 것이 맞냐"고 묻자 임영웅은 "그렇다"라고 했다. 임영웅은 이 자리에서 타이틀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의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임영웅이 6년 만에 내놓은 첫 정규 음반의 선 주문량이 한달 만에 100만 장을 넘어서며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임영웅의 첫 정규앨범 음반 유통을 맡은 드림어스컴퍼니는 3일 "선 주문량만 보면 2000년대 이후 솔로 가수 음반 가운데 최다"라고 강조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