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가요계에 따르면 지난 2일 발매된 이 음반은 1주일간 약 110만2000장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했는데, 솔로 가수 첫 주 판매량 최고 기록이던 엑소 백현의 '밤비'보다 약 24만장 많은 수치다. 이 앨범은 발매 당일인 2일에만 무려 94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5월 4일 100만장 판매를 돌파했다.
순수하게 국내 팬덤으로만 이뤄낸 성과이며 매출 증대를 위해 팬 사인회나 영상통화회 같은 이벤트를 열지 않고서도 1주일에 100만장 이상 판매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아임 히어로' 앨범은 희망과 위로 등 우리의 평범한 삶을 녹여냈으며 타이틀 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를 포함해 12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임영웅은 지난 6∼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앨범과 같은 이름을 내건 공연을 열고 전국투어 콘서트에 돌입했는데, 이 공연에는 3일간 무려 2만3000명의 관객이 다녀갔다. 임영웅의 소속사 물고기뮤직에 따르면 어버이날이었던 8일 공연에서 임영웅은 관객을 향해 큰절하며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물고기뮤직은 "공연을 보고자 전국 방방곡곡에서 관객을 태운 대절 버스가 출동했다. 공식 굿즈를 사려는 줄도 끝없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임영웅의 '아임 히어로' 앨범은 가온차트 19주차 주간 리테일 앨범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임영웅은 집계 기간 3일 연속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임영웅은 오는 20∼22일 경남 창원에서 콘서트 열기를 이어간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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