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이제 예전에 쓰던 번호로 연락하라’ 하시기에 받은 번호 눌러보니 ‘아빠’로 등록된 연락처”
“괜스레 눈물이 났다…다시 아버지로, 할아버지로 돌아와 주셔서 감사하다”
“양산 와보니 트위터도 보시고 독서도 하시고 짬 생겨…가장 반가운 건 오수에 드신 모습”
문재인 전 대통령과 딸 문다혜씨.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가 자신의 SNS를 통해 부친을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근황을 알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다혜씨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문 전 대통령을 찍은 사진과 함께 짤막한 편지글을 게재했다.
깊이 잠에 든 문재인 전 대통령. <문다혜씨 트위터>
다혜씨는 "얼마 전 '이제 예전에 쓰던 번호로 연락하라' 하시기에 받은 번호를 눌러보니 '아빠'로 등록된 연락처"라며 "괜스레 눈물이 났다. 다시 아버지로, 할아버지로 돌아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양산(문 전 대통령 사저)에 와보니 트위터도 보시고 독서도 하시고 짬이 생기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혜씨는 "그리고 그중 가장 반가운 건 오수에 드신 모습"이라는 글과 함께 문 전 대통령이 눈을 감고 깊게 잠든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문다혜씨 트위터>
아울러 다혜씨는 문 전 대통령이 트위터 글을 읽는 모습과 탁자에 놓인 '실크로드 세계사'라는 제목의 책 사진도 함께 업로드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다혜씨는 자신의 트위터 프로필에 자신을 "슬하에 있길 즐기는 REAL 딸"이라며 "아버지를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자칭 '문파 1호'"라고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