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소속사 물고기뮤직에 따르면 임영웅은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 서울 공연을 펼친다. 1만석이 넘는 체조경기장은 아이돌 그룹이나 내한한 유명 뮤지션들이 서는 대표 공연장이다.
임영웅은 지난달 내놓은 첫 정규 앨범 '아임 히어로'가 100만 장 이상 팔려 '밀리언 셀러' 기록을 쓴 데 이어 체조경기장 무대에도 오르게 됐다. 사흘간 이어지는 이번 공연은 온라인으로도 볼 수 있다. 14일 마지막 공연은 '티빙'을 통해 생중계되며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지역별 티켓 예매가 열리자마자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아쉽게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임영웅이 요청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임영웅의 지난달부터 진행한 전국투어 콘서트는 열리는 곳마다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광주에서 열린 콘서트는 3일간 2만500명이 다녀갔으며 임영웅과 팬들이 감동의 눈물을 쏟았던 창원 콘서트 현장 영상은 누적 조회수가 300만 뷰를 넘어섰다.
한편 임영웅은 2016년 디지털 싱글 '미워요'로 데뷔한 뒤 꾸준히 인지도를 쌓아왔다. 2020년 TV조선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 트롯'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스타 반열에 올랐고 최근 트로트 외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이고 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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