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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성폭행 후 공항에 버렸다"…오스카 수상 감독의 최후

김광태 기자   ktkim@
입력 2022-06-20 22:09
"이틀간 성폭행 후 공항에 버렸다"…오스카 수상 감독의 최후
영화감독 폴 해기스[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2년 연속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시나리오 작가이자 영화감독인 폴 해기스(69)가 성폭행 혐의로 이탈리아에서 체포됐다.


19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해기스 감독은 21일 이탈리아 오스투니에서 개막하는 영화제에 참석하려고 이탈리아에 머물던 중 젊은 외국인 여성과 이틀 동안 합의 없이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는다.
이탈리아 검찰은 해기스 감독이 육체적, 정신적으로 위태로운 상태에 빠진 여성을 19일 새벽에 브린디시 공항에 내버려 두고 떠났다고 밝혔다. 이 여성의 국적과 연령 등 구체적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검찰은 공항 직원이 혼란스러워하는 여성을 발견해 일단 치료한 뒤 브린디시 경찰서로 인도했고 경찰은 검진을 위해 여성을 현지 병원에 데려갔다고 덧붙였다.



이 여성은 해기스 감독을 공식적으로 고소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해기스 감독의 변호인은 "모든 주장이 기각될 것"이라며 "완전히 결백하며 진실이 빨리 나오도록 당국에 전면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기스 감독은 2005년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밀리언 달러 베이비'와 2006년 수상작 '크래쉬'의 시나리오를 썼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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