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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 891.7억달러 달해

문혜현 기자   moone@
입력 2022-06-22 14:31

환율 상승따라 수출입 기업 예치금 증가 영향
개인 달러예금은 감소세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 891.7억달러 달해
수출입 기업의 외화예금 증가로 지난달 우리나라 거주자 외화예금이 3개월만에 늘었다. 한국은행 제공




환율 상승세에 결제대금 환전 시점을 뒤로 미루는 수출입 기업들의 외화 예치금이 늘면서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이 22억달러 늘었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4월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891억7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21억8000만달러 늘었다.

이는 3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지난 3월과 4월엔 각각 54억3000만달러, 57억2000만달러 감소했었다.

주체별로 살펴보면 한 달 만에 기업예금이 22억6000만달러 늘어 739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개인 외화예금의 경우 환율 상승기 인출 행렬이 이어지면서 달러화 예금을 중심으로 8000만 달러 감소한 152억6000만달러로 나타났다. 5개월째 감소세다.



통화별로는 달러화 예금이 753억5000만달러로 21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유로 화예금도 1억2000만달러 늘어난 51억3000만달러에 달했다.
한은은 "달러화 예금의 경우 수출입 결제대금 예치 등으로 기업 예금이 증가했다"며 "유로화 예금은 일부 증권사의 해외 파생거래 관련 증거금 회수 등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반면 일본 엔화 예금은 1억8000만달러 줄어든 54억8000만달러, 중국 위안화는 8000만달러 감소한 14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문혜현기자 mo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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