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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철수 씨티은행 8조원 신용대출, 토스뱅크·국민은행 품으로

강길홍 기자   slize@
입력 2022-06-22 13:42
국내 소비자금융 사업에서 철수하는 한국씨티은행의 8조원 규모 개인신용대출 대환 제휴 은행으로 토스뱅크와 KB국민은행 선정이 유력하다.



韓철수 씨티은행 8조원 신용대출, 토스뱅크·국민은행 품으로
연합뉴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개인신용대출 부문의 대환을 받을 제휴 은행으로 KB국민은행과 토스뱅크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씨티은행은 다음달 대환 작업이 시작되는 만큼 이번주 초 계약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었지만 최근 가파른 금리 인상 기조가 변수가 되고 있다.

대환 제휴를 희망한 일부 은행에서 기존에 합의한 대환금리 조건을 받아들으면 향후 역마진이 날 수 있다고 우려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제휴 은행 선정에 변경이 있는 것은 아니고 세부적인 조건을 조율하는 과정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막판 논의가 길어지고 있지만 합의점을 찾아가고 있으며, 이르면 이번 주 공식 발표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씨티은행의 제휴 은행 선정은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협상을 통해 세부 조건을 조율 중이며 곧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오는 7월부터 씨티은행 신용대출 고객이 다른 금융사 대출로 갈아타기를 원할 경우 총부채원리상환비율(DSR) 등 가계대출 규제에서 예외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고신용자 위주로 구성된 씨티은행의 대출자산을 끌어오고자 하는 은행권의 경쟁이 치열했다. 지난 3월 말 현재 씨티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8조원 이상이다.

한편 기존 씨티은행 신용대출 고객은 제휴 은행에서의 대환을 선택할 경우 우대금리 혜택 등의 편의를 받을 수 있게 된다.강길홍기자 sliz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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