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은 동물의약품 개발, 중개연구, 신약개발 전문 기업 설립·육성에 합의했다. 향후 3년간 △중간엽줄기세포(MSC) 치료제 연구 및 효능 연구 △개·고양이 유전병 치료제 개발 △동물용 의약품 및 의료기기 효능 검증·연구 △동물용 건강기능식품 개발·사업화 △수의과대 교수진이 참여하는 공동 연구개발 등에 협력키로 했다. 이를 통해 동물의약품 자체 신약을 개발하고, 국내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의 선두 지위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대웅은 자회사 대웅제약·대웅펫·아피셀테라퓨틱스를 중심으로 줄기세포 플랫폼 DW-MSC 등 세포 유전자 치료제 연구개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서울대 수의과대학은 국내 최고 수준의 동물 임상 및 연구개발 역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 지정 '동물용 의약품 및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이다.
윤재춘 대웅 대표는 "서울대와 공동 연구개발 및 합작회사 설립을 추진하게 돼 기쁘다"며 "다수의 신약 및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을 확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대웅과의 협력을 통해 동물들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일은 인류의 안녕과도 연결되며,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가치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김진수기자 kim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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