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열기 검색열기

오라클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더 싼 퍼블릭 클라우드 쓰세요"

안경애 기자   naturean@
입력 2022-06-23 15:39

최소 구축단위 13억원으로 낮춘 'OCI 전용리전' 공개


오라클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더 싼 퍼블릭 클라우드 쓰세요"
레오 릉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제품 마케팅 부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온라인 영상캡처

기업들이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퍼블릭 클라우드와 똑같은 서비스를 훨씬 저렴하게 쓸 수 있도록 비용을 낮춘 서비스가 선보였다.


오라클은 23일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OCI(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전용 리전' 서비스를 발표했다.
기업 데이터센터 내에 전용 클라우드 공간을 만들어 오라클의 퍼블릭 클라우드인 OCI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오라클은 이를 통해 100개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은 퍼블릭 클라우드와 마찬가지로 사용한 만큼 비용을 내면 된다. 특히 오라클은 OCI 전용리전을 이용하기 위한 최소 구축 단위를 기존 50개 랙(서버 거치대)에서 12개 랙으로 줄여 진입 가격을 600만달러(약 78억원)에서 100만달러(약 13억원) 수준으로 낮췄다.

레오 릉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제품 마케팅 부사장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최소 규모를 다른 클라우드 기업에 비해 훨씬 줄인 것"이라면서 "새 OCI 전용 리전은 데이터센터 공간과 전력 사용량도 평균 60∼75% 수준으로 낮춰준다"고 밝혔다.


서비스 기본 계약 기간은 4년이다. OCI 전용 리전을 통해 기업들은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퍼블릭 클라우드의 민첩성과 경제성, 확장성을 함께 얻을 수 있다. 일본 컨설팅 기업 노무라연구소, 유럽 최대 통신사 보다폰 등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금융, 제조 등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이 퍼블릭 클라우드를 검토하면서도 보안, 데이터 보호 등의 이유로 망설이는 가운데,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퍼블릭 클라우드를 이용하도록 함으로써 더 쉽게 클라우드 이전을 결정하도록 돕겠다는 의지다.

오라클은 이날 'OCI 컴퓨트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 서비스도 소개했다. OCI 전용 리전보다도 더 작은 규모의 환경에서 쓸 수 있는 랙 단위의 솔루션이다.

오라클은 현재 전 세계에 38곳의 리전을 구축했으며, 올해 말까지 한국 외의 국가에 6곳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에는 2019년 서울, 2020년 서울 두 곳에 리전을 오픈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