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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尹대통령 부정평가 취임 1달만에 긍정 넘어서…`네 탓`국정 운영기조 당장 거두라"

임재섭 기자   yjs@
입력 2022-06-23 11:11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인사는 대참사 수준에, 공약은 뒷걸음질친 채 한가로운 보여주기식 행보에, 권력기관 장악에만 급급하니 국민들이 곱게 볼 리가 있느냐"면서 "정부·여당은 '네 탓' 국정운영 기조를 당장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여론의 부정평가가 취임 1달 만에 긍정평가를 넘어섰다"면서 "주가 폭락·물가 폭등·가계부채 불안 등 민생은 삼중고인데, 정부는 실패한 정책을 재탕하고 대통령이 거리낌 없이 무대책이라 말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여당은)민생은 손 놓은 채 입만 열면 연일 보복정치와 지난 정부 흔적 지우기, 신색깔론에 여념이 없다"며 "물러난 전 정부와 선거에 연패한 야당이 공격한다고 해서 자신들의 무능·무책임이 덮어지겠느냐"고 말했다. "국민들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통합과 협치로 전환해야 한다"는 게 박 원내대표의 주장이다.

박 원내대표는 권 원내대표가 민주당에 원구성 협상과 관련해 '마라톤 협상'을 제안한 것을 두고도 "국민의 힘 원내대표께서 마라톤을 함께 뛰자더니 제자리 뛰기만 하다가 혼자 차에 올라타는 꼼수를 부렸다"며 "야당은 제대로 협상하자고 하는데, 국정 운영의 무한 책임을 진 여당이 협상 깨려는 괴현상을 목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느닷없이 서해 피살 공무원 특위를 조건으로 내밀고 권 원내대표가 이재명 의원 살리기 위해 소 취하 조건으로 내건다고 말하는 새빨간 거짓말들이 나오고 있다"며 "협상의 당사자가 불신만 더 깊게 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비롯해 원내대표단 누구도 그렇게 제안하거나 언급하지 않았다"며 "이쯤 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정치적 뒷거래나 요구하는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해서 정쟁 더 키우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후반기 원 구성이 미뤄지면 너무 문제 많은 인사들의 임명을 강행할 수 있으니 정략적으로 불리하지 않은 이 상황을 더 끌며 즐기겠다는 것"이라며 "권 원내대표는 오해하는 것이라고 어물쩍 넘어가는 게 아니라 협상 판 걷어찬 당사자로 조속히 결자해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최근 인플레이션에 따른 급격한 금리 인상 추세로 전 세계적으로 주식시장이 폭락하는 등 자본시장이 동요하고 있고, 특히 가상자산은 급락을 거듭해 수많은 투자자들의 손실이 눈덩이처럼 커져가고 있다"며 "가상자산 거품이 꺼지며 수백만 투자자가 손실을 볼 것이라는 경고 나오지만 투자자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은 여전히 지지부진하고 사기성 코인 발행에 대한 조사와 사법적 조치는 더디고 무디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조속히 가상자산 생태계와 투자자 보호 위한 관련 제도정비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가상 자산에 대한 법적 규정을 시급히 마련해 투자자 보호할 수 있는 관련 법률 규정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민주 "尹대통령 부정평가 취임 1달만에 긍정 넘어서…`네 탓`국정 운영기조 당장 거두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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