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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스승, 김건희 여사 ‘광폭 정치 행보’에…“내가 볼 땐 지금 잘하고 있어요”

권준영 기자   kjykjy@
입력 2022-06-23 10:24

김건희 여사 ‘광폭 정치 행보’ 향한 일부 비판에 ‘불편한 심기’ 드러내
“역대 대통령 부인들 한 번 만나 뵙고 인사드리는 게 뭐가 그렇게 잘못됐는지…그런 게 조용한 내조”
“영부인은 내명부(內命婦·장관 혹은 차관의 부인) 만나야…아무것도 하지 않더라도 인사는 나눠야”
“영부인은 세계의 영부인들과 사귀어야…국익에 엄청난 영향 미쳐”
“만일 내가 영어가 부족하면 영어공부 열심히 하라…왜? 국민을 위해서”
김건희 여사 겨냥 “1년 열심히 하면 이 분은 영어 유창하게 할 사람”


천공스승, 김건희 여사 ‘광폭 정치 행보’에…“내가 볼 땐 지금 잘하고 있어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멘토'로 지목돼 논란에 휩싸였던 이른바 '천공스승'(이하 '천공')이 최근 김 여사의 '광폭 정치 행보'에 대해 "내가 볼 땐 지금 잘하고 있어요"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천공은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jungbub2013'에 '12401강 김건희 여사의 행보[홍익인간 인성교육]'이라는 제하의 영상에서 이같이 밝혔다.
천공은 최근 김 여사가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 부인들을 만난 것과 관련해선 "역대 대통령 부인들을 한 번 만나 뵙고 인사드리는 게 뭐가 그렇게 잘못됐는지. 그런 게 조용한 내조"라면서 "어디 폭탄을 던졌나. 대통령의 부인의 조용한 내조라는 게 뭐라고 하던지 간에 어떻게 했던 '우리나라 대통령 부인은 없는 걸로 치자'라고 하면 이러면 말이 다를까"라고 말했다.

이어 "(영부인에게) 대통령하고 따로 살아라고 하던지, (대통령과 영부인은) 같이 살아야 될 부부인데, 이런 것들을 프레임을 어떻게 만들어도 할 수가 없는 부분"이라며 "부부 같으면 내조를 해야 되고, 그런다고 해서 대통령들이 부인들 전부 못 찾아다닌다. 대통령은 위에 분들(각 국가의 고위직 분들)과 이렇게(대화 및 협상 등) 하지만, 내명부(內命婦·장관 혹은 차관의 부인)는 부인이 만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가 실력이 안 되면 못 만나고, 실력이 되면 만나야 한다. 내명부를 만날 때에도 한 분씩 찾아가서 만나야 한다"면서 "그 다음에 대통령이 아니고 장관급의 경우는 한 분씩 찾아가는 게 아니고, 각 분야에 연결되는 부분들이 있다. 그런 분들(장관의 부인)을 (여러 명과) 한 번 만나고 다과라도 한 번씩 해야 한다. (만나서) 아무것도 하지 않더라도 인사는 나눠야 한다"고 했다.



천공스승, 김건희 여사 ‘광폭 정치 행보’에…“내가 볼 땐 지금 잘하고 있어요”
천공 스승. <유튜브 'jungbub2013'>

천공은 "(영부인은 내명부들에게) '우리 고생은 국민들을 위해서 고생도 하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누고, (내명부 분들의) 어려운 고충도 듣고, 개선해나가야 할 부분도 찾아보고 하는 것"이라며 "사모님이 그런 걸 만져줌으로써 사회가 그런 힘이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 "대통령 부인이 할 일은 각 세계의 대통령 부인들과 사귀는 것이다. 이것이 자기(영부인의) 일이다. 대통령 부인들끼리 소통이 돼야 한다. 연락해도 가능할 정도면 전부 연락을 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해외에서 (각국 정상들을 만나는 등) 발을 뻗어 들어오면 영부인들한테 전화는 영부인이 직접 해야 한다. 이게 내조다. 그렇게 해서 대한민국이 이렇게까지 성장했고, (영부인들은) 그렇게 해야만 한다. 그렇게 하는 게 국익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대통령 부인은 대통령 부인들과의 관계를 넓혀 나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천공스승, 김건희 여사 ‘광폭 정치 행보’에…“내가 볼 땐 지금 잘하고 있어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이어 "대통령 부인은 세계의 대통령 부인들과 상대를 해야만 한다. 안 하면 안 돼. 만일 내가 영어가 부족하면 영어공부 열심히 하라. 해야만 한다. 왜, 국민을 위해서"라며 "한 1년 열심히 하면 이 분(김건희)은 영어 유창하게 할 사람이다. 언어도 배우라는 거다. 왜? 이제부터 당신 인생 시작이니까. 대통령 자리 그만 둬도 이 사람(김건희) 참 젊다. 세계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사람이다. 지금부터 이 자리에 있을 때 특별 지도받는 (영어) 과외라도 할 수 있는 자리니까. 하라. 세계 언어를 다 배우라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천공은 "뭐라고 해도 영부인들이 정치를 하는 것이다. 영부인들의 정치는 앞에서 하지 않지만 뒤에서 잔잔하게 해서 뒷받침 해주는 것이 그것이 대통령에 대한 내조다. 그걸 못하면 내조가 안 돼"라며 "누가 뭐라 하든지 나는(김건희 영부인은) 내 갈 길을 가야 한다. 내 갈 길을 잘 찾아서 잘 가면서, 시간이 조금 지나면, 이게 옳은 거라면, 싹 정리된다. 지금 끌어내리려고 이말 저말 해갖고 막. 그건 그렇게 놔두고 꾸준히 하라"고 구체적인 조언도 내놨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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