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警, 尹자택 보복집회 야간 스피커 사용금지

김미경 기자   the13ook@
입력 2022-06-23 19:52
경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 시위중단을 요구하며 윤석열 대통령 자택 앞 '보복 집회'를 벌이고 있는 '서울의소리' 측에 야간 스피커 사용을 금지했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전 서울의소리 측에 오후 6시 이후 윤 대통령 자택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앞에서 스피커 사용을 금지하는 집회·시위 제한을 통고했다.


서울의소리는 지난 14일부터 방송차량 스피커를 이용해 집회를 해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는 휴대용 메가폰만 사용할 수 있다.
경찰은 아크로비스타 주민들이 지난 22일 확성기 사용 금지 및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집회·시위 자제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하자 스피커 사용을 제안했따.

주민들은 "조용한 시위를 부탁드린다! 수험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고 적힌 현수막을 단지 앞에 내걸어 집회에 불만을 드러냈으나 개선이 되지 않자 직접 "소음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고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서울의소리 측은 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 앞에서 집회를 하는 보수단체가 소음유발을 자제할 경우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이다.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는 "양산 쪽도 오후 6시부터 스피커는 쓰지 못한다고 들었는데 만약 이후 양산이 조용해지면 우리도 오후 6시 이후 집회를 중단할까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팬카페인 '건사랑'은 이날 서울의소리 측을 재차 경찰에 고발했다. 건사랑 대표 이승환씨는 지난 20일 백 대표를 경찰에 고발한데 이어 이날 오후 2시에도 서울의소리 기자 정모씨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이씨는 "정씨가 (집회에서) '주가조작범 김건희 구속'이라는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고 자신의 유튜브에 동일한 영상을 배포했다"며 "같은 내용으로 대형 현수막을 설치해 지속적으로 대통령 부인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

警, 尹자택 보복집회 야간 스피커 사용금지
23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자택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앞에서 서울의소리 측이 집회를 이어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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