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원전·유관기관 방문
"원전 수주역량 홍보 기회"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이달 20일부터 내달 1일까지 2주간 체코와 폴란드 언론인을 국내로 초청해 우리 원전 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한다고 24일 밝혔다.
체코와 폴란드는 한수원이 신규 원전수주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나라다.
이번 행사는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KNA)와 함께 진행한다. 첫째 주에는 체코, 둘째 주에는 폴란드 언론인들이 참여한다. 한수원 관계자는 "체코와 폴란드 언론인들에게 국내 원자력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한국의 해외 원전수주 역량을 직접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문단은 한수원 본사와 새울원자력본부,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날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직접 만나 정부 차원의 원전 수출 지원 체계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수출 대상국의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해외 원전수주 역량을 홍보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 원전의 기술력뿐 아니라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발견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준기자 blaams@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