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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윤 대통령 자택고립`에 "취임 전 관저 옮기겠다는 고집이 부른 참사"

김세희 기자   saehee0127@
입력 2022-08-09 14:05
민주, `윤 대통령 자택고립`에 "취임 전 관저 옮기겠다는 고집이 부른 참사"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9일 전날 폭우로 자택 주변이 침수돼 전화로 재난 대응을 점검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취임 전 무조건 대통령실과 관저를 옮기겠다는 대통령의 고집이 부른 참사"라고 비판했다.


조오섭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대통령실은 대통령의 주택 주변이 침수돼 출입이 어려워 자택에서 통화로 정부의 재난 대응을 점검했다고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자택에 고립된 대통령이 도대체 전화통화로 무엇을 점검할 수 있다는 말이냐"며 "대통령이 사실상 이재민이 되어버린 상황을 국민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께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을 때 보이지 않는 대통령을 신뢰하실 수 있을지 윤 대통령은 자문자답하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고민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태풍에 대응하는 소식을 담은 보도를 올린 뒤 "이런 긴급한 상황을 우려해 대통령 관저와 대통령집무실이 가깝게 있어야한다고 말씀드렸던 것"이라고 고집었다.



이어 "총리가 아니라 대통령이 직접 지하 벙커에 있는 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전반적인 상황을 보고받고 체크해 진두지휘를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 의원은 "지금은 대통령은 보이지 않는다"며 "폭우로 고립된 자택에서 전화통화로 총리에게 지시했다고 할 일을 했다 생각하시는 건 아니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직접 챙겨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재난재해의 총책임자는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민주, `윤 대통령 자택고립`에 "취임 전 관저 옮기겠다는 고집이 부른 참사"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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