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블랙핑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셧 다운'은 전날 하루 동안에만 626만여 건 스트리밍된 것으로 집계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 차트에서 연달아 1위를 차지한 케이팝은 올해 8월 블랙핑크가 발매한 선공개 곡 '핑크 베놈'이 유일했다. '셧 다운' 역시 해당 차트에서 2일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핑크 베놈'은 해당 차트에서 3일 연속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타이틀곡 외에도 '핑크 베놈', '타이파 걸', '하드 투 러브', '예 예 예' 등 수록곡 전곡이 상위 40위 안에 들었다.
'셧다운'의 안무 영상 또한 이날 0시께 공개된 후 만 하루도 되지 않아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했다. 소속사는 안무 영상에 대해 "블랙핑크의 다채로운 표정 연기, 섬세한 테크닉과 완급 조절까지 녹여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블랙핑크는 미국 ABC 방송 유명 토크쇼 '지미 키멀 라이브!' 출연을 확정 지었다. '지미 키멀 라이브!'는 미국의 유명 방송인이자 코미디언인 지미 키멀이 2003년부터 진행해온 심야 토크쇼다. 블랙핑크는 20일 낮 12시 35분(한국시간)께 이 방송에 출연해 '셧다운' 무대를 선보인다.
블랙핑크가 이 방송에 출연하는 건 정규 1집 '디 앨범'(THE ALBUM)으로 활동하던 2020년 10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블랙핑크는 케이팝 걸그룹 최초로 '본 핑크' 발매 첫날 101만 장을 판매했다. 이들은 다음 달 15∼16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각국을 순회하며 약 150만 명의 팬을 만나는 월드 투어에 나선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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