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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로 물든 빌보드… K팝 걸그룹 첫 1위 등극

박상길 기자   sweatsk@
입력 2022-09-26 11:13
걸그룹 블랙핑크가 정규 2집 '본 핑크'로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K팝 걸그룹 첫 1위에 올랐다.


26일 가요계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2016년 데뷔 싱글 '스퀘어 원'의 더블 타이틀곡 '휘파람'과 '붐바야'로 가요계에 첫 등장했다.
블랙핑크는 이후 '불장난', '마지막처럼', '뚜두뚜두', '킬 디스 러브', '하우 유 라이크 댓', '러브 식 걸스' 등을 발표하며 대세 K팝 아티스트로 등극했다.

블랙핑크가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낸 것은 2018년 발매한 '뚜두뚜두'때 였다. 블랙핑크는 이 노래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과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각각 55위와 40위로 첫 진입했다. 블랙핑크는 이후 '핫 100'에서는 '킬 디스 러브' 41위, '사워 캔디' 33위, '하우 유 라이크 댓' 33위, 셀레나 고메즈와 협업한 '아이스크림' 13위, '러브식 걸스' 59위, '핑크 베놈' 22위 등 차트에 골고루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 200에서도 2020년 정규 1집 '디 앨범'으로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2집으로 데뷔 6년 만에 정상에 등극했다.

블랙핑크는 유튜브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들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8180만명에 달해 전 세계 아티스트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유튜브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최근 1년간 유튜브 조회 수는 72억2000만건에 달한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블랙핑크의 이번 2집 타이틀곡 '셧 다운'은 K팝 가수 가운데 처음으로 세계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주간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블랙핑크는 이에 2집 선공개곡 '핑크 베놈'을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선보였다.


가요계에서는 블랙핑크가 K팝 한류의 정점을 이은 방탄소년단의 뒤를 이을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는 분위기다.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는 "블랙핑크는 노래 자체가 방탄소년단(BTS)이 그랬던 것처럼 북미 시장에 없던 스타일로 장르적인 차별화를 이뤄냈다.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도 자유분방한 모습을 담아냈고 적극적이고 강한 팀워크를 보여주는 데 성공한 점도 어필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방탄소년단은 보이그룹이기 때문에 병역 문제로 활동의 연속성을 가지기가 쉽지 않은데 블랙핑크는 이러한 제한이 없기에 앞으로 3년은 너끈히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을 것이다. 방탄소년단 다음은 블랙핑크의 시대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다음 달 서울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을 순회하며 전 세계에서 150만명을 만나는 걸그룹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블랙핑크`로 물든 빌보드… K팝 걸그룹 첫 1위 등극
걸그룹 블랙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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