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마더스제약과 '아세리손' 독점 판매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아세리손정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아세클로페낙 성분과 근이완제 에페리손 성분 복합제로 근골격계 근육연축 증상을 동반한 급성요통환자의 통증완화로 허가받은 제품이다.
의약품 시장 조사 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소염진통제인 아세클로페낙은 935억원, 근이완제인 에페리손은 690억원의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고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마더스제약을 포함한 6개사는 복합제 공동개발에 나섰고, 지난 9월 아세리손을 포함한 6개 제품이 허가받아 이번 달 1일 약가 등재와 함께 발매됐다.
SK케미칼은 자체 개발한 천연물 제품 '조인스'와 함께 아세리손을 판매하게 되며 근골격계 질환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김좌진 마더스제약 대표는 "근골격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SK케미칼의 판매·유통 협업을 통해 시장을 크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현선 SK케미칼 파마(Pharma) 기획실장은 "조인스 등을 통해 근골격계 질환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만큼 아세리손 판매에도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진수기자 kim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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