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SKC·포스코·국가철도공단·국민은행 포함
이달의 상생볼은 기업의 상생협력 활동 우수사례를 선정·시상하는 제도로, 지난 8월부터 시행됐다.
삼성전자는 미활용 특허를 중소·벤처기업에 무상 양도해 특허를 기반으로 새로운 분야에 진출하도록 지원했다. 지난해 114건의 기술 양도를 시작으로 올 상반기 32개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자사가 보유한 특허 51건을 무상으로 양도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2010년부터 주요 원자재 가격변동분을 납품단가에 정기적으로 반영하는 등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협력사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노력해 왔다.
SKC는 2017년 설립한 '신소재 기술 기반 오픈 플랫폼'을 활용해 참여 기업에 R&D 분석, 사무공간 제공 등을 지원하고, 기술보증기금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 플랫폼 참여 전문기관과 매월 시장정보, 기술가치 분석 등을 논의하는 네트워킹 데이를 열어 벤처·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돕고 있다.
포스코는 1500억원 규모의 '철강 ESG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해 기업당 최대 20억원 한도에서 대출을 받도록 지원하고, 566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해 354개 기업을 돕는 등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에 힘쓰고 있다.
국가철도공단은 협력사들과 철도 개량사업 현황과 계획, 사고사례 등을 공유해 사전 사고 예방과 사업의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철도시스템 분야 중소기업의 안전관리와 ESG 경영역량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올해로 7년째를 맞는 '하이파이브 KB굿잡 취업학교'를 통해 지금까지 특성화고 3학년생 1430명의 수료생 중 498명이 취업에 성공해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상생볼 선정 기업에는 '상생볼' 수여와 동반성장 포상 시 가점 등이 부여된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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