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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다섯 명째 소중한 생명 죽어…이재명, 죽음의 행렬 멈춰야"

김세희 기자   saehee0127@
입력 2023-03-10 09:46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이 숨진 것과 관련해 "이 죽음의 행렬을 당장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람 목숨보다 더 중한 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다섯명째 소중한 생명이 죽었다. 벌써 몇명째냐"며 "정치고 뭐고 다 떠나서 인간으로서 더 이상의 희생은 막아야 할 책임이 이재명 대표 당신에게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불체포특권 뒤에 비겁하게 숨지 말고 이 나라의 사법절차에 순순히 따르라"며 "내가 다 책임지겠다고 나서서 같이 일하던 사람들의 죽음을 막으라"고 촉구했다.

유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도 사람이라면 사람들이 죽어가는 이 상황을 중단시킬 결단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9일 이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경위 등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5분께 경기도지사 전 비서실장 전모 씨가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 정황 증거 등을 토대로 일단 전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전씨는 이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비서실장과 수정구청장 등을 지냈고, 이 대표가 도지사에 당선된 뒤 인수위원회 비서실장을 거쳐 2018년 7월 이 지사의 초대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이어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영기획본부장을 자리를 옮겼다가 이헌욱 전 GH 사장의 사퇴로 2021년 11월 이후 사장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다.

이 전 사장은 이 대표의 자택 옆집 'GH 합숙소 의혹'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다만 전씨의 경우 GH 합숙소 임차와는 관련성이 없어 경찰 조사를 받은 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전씨는 언론에 노출된 적이 많지 않았으나, 지난 1월 31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공판에서 이름이 거론된 바 있다.

한편 이 대표 주변 인물이 사망한 사례는 이번이 5번째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유승민 "다섯 명째 소중한 생명 죽어…이재명, 죽음의 행렬 멈춰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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