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하영인은 모녀 지간인 저자들이 이탈리아에 체류하며 3년 동안 방문한 미술관에서 받은 영감을 요리로 표현한 '엄마의 아트 레시피' 책을 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저자인 최인영 작가는 아이와 미술관 나들이를 즐겁게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요리와 관련한 친숙한 주제를 생각해 냈고, 이탈리아에서 딸과 나눈 경험을 바탕으로 르네상스 시대부터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아이들이 많이 접했을 세계적인 명화 30점을 30개의 레시피로 풀어냈다.
여기에 공동저자인 딸 최주은양은 엄마와 이탈리아에서 경험한 요리놀이, 미술놀이를 일러스트로 표현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국제현대미술교육연구회 소속인 이소영 소통하는 그림연구소 대표는 추천사에서 "이 책에는 맛과 멋이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한다"며 "최 작가는 예술가들의 멋진 작품을 다시 맛있게 요리로 연결해나단가"고 밝혔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