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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도 테크"…세계로 뻗는 뮤직테크 기업들

윤선영 기자   sunnyday72@
입력 2023-09-05 16:34

콘진원 주관 뮤직·엔터테인먼트 페어 '뮤콘 2023' 막 올려


"음악도 테크"…세계로 뻗는 뮤직테크 기업들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뮤직 마켓 2023년 뮤직·엔터테인먼트 페어 '뮤콘(MU:CON) 2023'이 5일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서울과 홍대 일대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프리야 드완(왼쪽부터) 긱 라이프 프로 대표 겸 진행자, 조성문 차트메트릭 설립자 겸 대표, 소이 킴 스포티파이 마케터, 레온 네빌 올 이어스 그룹 대표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윤선영 기자

K-콘텐츠 확산의 주역 중 하나인 음악·엔터테인먼트 분야 글로벌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음악·엔터 산업의 트렌드를 살피고 글로벌 기업·전문가들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뮤직·엔터테인먼트 페어 '뮤콘(MU:CON) 2023'이 5일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서울과 홍대 일대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뮤콘은 이날부터 9일까지 'K-팝 세계화의 중심, 한계를 넘은 확장의 시작'을 주제로 열린다. 국내외 아티스트의 쇼케이스 무대, 음악·엔터 산업계 전문가들의 오픈세션과 워크숍, 국내외 음악·엔터 기업이 참가하는 비즈니스 미팅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날 열린 오픈세션에서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들의 사례가 발표됐다. 음악 시장에서 빅테이터 등 IT 기술을 활용한 각종 분석은 아티스트들의 현재와 향후 영향력을 가늠하게 한다. 이를 토대로 관련 종사자들은 음악 소비 트렌드를 확인하거나 새로운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대표적인 기업이 차트메트릭이다. 조성문 대표가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음악 빅데이터 분석 스타트업 차트메트릭은 전 세계 아티스트의 음악·공연 활동을 정리해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대시보드 형태로 보여준다.
조 대표는 이날 오픈세션에 참석해 "이전에는 소속사 입장에서 아티스트를 도우려면 데이터가 필요한데 이를 확보하는 데 애로사항이 있었다"며 "차트메트릭은 틱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공개된 아티스트의 모든 데이터를 추적해 직관적으로 제공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앱 스포티파이는 '스포티파이 포 아티스트(Spotify for Artists)' 프로그램을 서비스하고 있다. 아티스트와 소속사는 실시간으로 보여지는 스트리밍 횟수, 가장 반응이 좋은 국가 등의 통계에 기반해 월드투어 일정을 세울 수 있다. 스포티파이는 리스너를 세 단계로 구분해 정보를 제공한다. 예컨대 지난 28일간 가장 열정적인 활성 사용자 또는 앞으로 아티스트 음악을 계속 스트리밍할 가능성이 높은 사용자의 경우 '슈퍼 리스너', 그렇지 않은 사용자의 경우 '라이트 리스너'와 같은 형태로 분류하는 식이다. 소이 킴 스포티파이 마케터는 "스포티파이는 음악 장르, 국가에 관계없이 다양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고 이는 인사이트로서 파트너와의 동반성장을 꾀할 수 있도록 한다"고 전했다.

뮤콘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콘진원이 주관한다. 이날 오픈세션과 워크숍, 비즈니스 미팅 등 B2B(기업간거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8~9일 양일에는 글로벌 뮤직 쇼케이스도 펼쳐질 예정이다. 팝부터 R&B, 락, 힙합,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의 참가 뮤지션 40팀과 게스트 뮤지션 8팀, 해외 뮤지션 3팀 등 총 51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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