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 모로코 서남부 강진에 따른 사망자가 2000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모로코 국영방송은 이날 내무부 발표를 인용해 지진 사망자가 2012명까지 늘었다고 밝혔다.
부상자의 규모도 2059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중태가 1404명인 데다 추가 수색과 구조 작업이 이뤄지고 있어 사망자의 수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모로코에선 지난 8일 밤 11시 11분 중세 고도 마라케시에서 71㎞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8 지진이 발생했다.
주민이 잠자리에 드는 심야에 진원이 10㎞ 정도로 얕은 강진이 닥치면서 벽돌로 지은 허술한 주택들이 대거 무너져 인명피해가 커진 것으로 전해진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속보] 모로코 강진 사망자 2000명 넘어…중태 1400여명](//contents.dt.co.kr/images/202309/2023091002109919002002[1].jpg?var=3838 "[속보] 모로코 강진 사망자 2000명 넘어…중태 1400여명")
규모 6.8 강진에 무너진 역사 도시 마라케시의 건물.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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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모로코 국영방송은 이날 내무부 발표를 인용해 지진 사망자가 2012명까지 늘었다고 밝혔다.
부상자의 규모도 2059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중태가 1404명인 데다 추가 수색과 구조 작업이 이뤄지고 있어 사망자의 수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모로코에선 지난 8일 밤 11시 11분 중세 고도 마라케시에서 71㎞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8 지진이 발생했다.
주민이 잠자리에 드는 심야에 진원이 10㎞ 정도로 얕은 강진이 닥치면서 벽돌로 지은 허술한 주택들이 대거 무너져 인명피해가 커진 것으로 전해진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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