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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전자제품 자원순환 `일일교사`로 나선 LG전자 임직원

전혜인 기자   hye@
입력 2023-09-12 10:13
LG전자(사장 조주완) 임직원들이 초등학생 어린이들의 폐전자제품 자원순환 일일교사로 나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전개한다.


LG전자는 지난 6일 서울 노원구 상원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서울 시내 초등학교 8곳에서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교육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교육은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가 청소년 대상으로 진행하는 'E-순환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이며, LG전자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된다. 강사로 나선 LG전자 직원들은 지구오염의 원인인 폐기물의 종류와 그 심각성을 통해 자원순환의 필요성을 중점적으로 설명한다.

초등학생들이 알기 쉽도록 그림을 곁들여 직접 만든 교육자료를 통해 가정에서 폐전자제품을 올바르게 버릴 수 있는 방법과 폐전자제품의 재활용 과정도 소개한다.

LG전자는 폐가전에서 얻은 재활용 플라스틱을 틔운 미니,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도 폐전자제품 재활용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하는 등 LG전자가 순환경제 실현에 기울이는 노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LG전자는 E-순환학교 등 외부 기관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 외에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ESG 교육을 자체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는 대학생들의 ESG 인식 제고와 해당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ESG 대학생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까지 대학생 270여명이 아카데미를 수료했으며, 올해 활동에는 32명이 참가하고 있다.


또 순환경제 구축의 일환으로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52개국 87개 지역에서 폐전자제품 회수 및 재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경남 함안군에 위치한 칠서리사이클링센터가 대표적이다. 칠서리사이클링센터는 지난 2001년 설립돼 매 시간당 냉장고 75대, 세탁기 50대, 소형가전 및 에어컨 50대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 폐휴대폰 회수 캠페인 등 고객과 임직원이 직접 자원순환에 참여하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가 지난 2006년부터 최근까지 회수·처리한 폐전자제품은 총 400만톤을 넘어선다. LG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총 800만톤의 폐가전을 회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홍성민 ESG전략실장은 "제조제품 기획, 생산, 사용 및 폐기에 이르기까지 친환경을 최우선 가치로 고려함으로써 고객에게 지속가능한 삶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폐전자제품 자원순환 `일일교사`로 나선 LG전자 임직원
조주완 LG전자 사장. [사진 = LG전자 제공]

폐전자제품 자원순환 `일일교사`로 나선 LG전자 임직원
지난 11일 서울 중구 충무초등학교에서 진행한 'E-순환학교' 교육에서 일일 선생님으로 나선 LG전자 직원이 폐전자제품을 재활용하는 방법을 초등학생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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