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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총파업’ 대회서 민주노총 간부 체포…2차 파업 우려 확산

장우진 기자   jwj17@
입력 2023-09-16 16:40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16일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경찰과 몸싸움을 벌인 민주노총 간부가 현행범 체포됐다.


철도노조 등에 따르면 조용현 민주노총 조직쟁의국장은 이날 오후 3시10분쯤 서울 용산구 갈월동 남영삼거리 대로에서 철도노조 총파업 결의대회 중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됐다.
철도노조가 붉은 연기를 뿜는 연막탄을 사용해 퍼포먼스를 하자 경찰이 안전상 이유로 제지했고, 조 국장이 이에 항의하다 충돌이 빚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철도노조는 이날 오후 2시 남영역 삼거리 인근에서 노조원 등 6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가졌다. 수서행 KTX 운행, 4조2교대제 전면 시행 등이 주요 요구 사안이다.

노조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18일 오전 9시까지 4일간 총파업에 들어가 이날로 3일차를 맞았다. 하지만 노조는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의 입장이 바뀌지 않을 경우 2차 파업 가능성을 시사해 장기화 우려도 나온다.


철도노조 파업으로 인한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열차 운행률은 평소의 79.2%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3시 기준(76.4%)보다 2.8%포인트 높아진 수치지만 당초 계획(100.6%)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또 수도권 물류 거점인 경기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ICD)의 철도 수송량도 평상시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철도노조 총파업’ 대회서 민주노총 간부 체포…2차 파업 우려 확산
16일 서울 용산구 남영역 인근에서 열린 '철도노조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에서 경찰과 조합원들이 충돌을 빚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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