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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자원순환에 진심인 SK케미칼… 재활용 원료까지 안정적 확보

박한나 기자   park27@
입력 2023-09-19 13:25
폐자원순환에 진심인 SK케미칼… 재활용 원료까지 안정적 확보
안재현(왼쪽) SK케미칼 대표와 첸슈에펑 러브리 대표가 19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폐기물 재활용 업체 '상하이 위에쿤' 본사에서 '중국 광동성 내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K케미칼 제공.

SK케미칼이 중국의 폐기물 수거·선별업체와 손잡고 폐플라스틱 원료 확보에서 재활용까지 순환체계를 구축했다. 안재현(사진) 대표가 직접 현장을 살펴보고 협력을 성사시켰을 만큼 SK케미칼은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에 진정성을 보여주고 있다.


SK케미칼은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폐기물 재활용 선도기업인 상하이 위에쿤(브랜드명 러브리)과 '중국 광둥성 내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안 대표와 강석호 SK케미칼 전략센터장, 첸슈에펑 러브리 대표, 니춘러브리 사업총괄 등이 참석했다.
러브리는 현재 중국 37개 도시에서 연간 42만톤의 생활폐기물을 수거해 재활용하고 있다. 러브리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으로 선별을 자동화 하고 폐기물 흐름을 데이터화 하는 등 정보통신(IT) 기술을 적극 도입해 중국 정부가 인정하는 혁신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SK케미칼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자사의 순환 재활용 공장이 위치한 광둥성을 시작으로 러브리와 중국의 폐플라스틱 회수와 선별 사업을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는 공동 투자로 순환재활용의 원료인 폐 페트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SK케미칼의 핵심 사업군인 '코폴리에스터'를 순환 재활용하기 위한 원료까지도 안정적으로 확보해 사업성까지 잡게 됐다.



중국은 세계에서 폐플라스틱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나라 중 하나면서 동시에 순환재활용 원료를 가장 많이 소비할 국가다. SK케미칼의 순환재활용 기술력과 중국의 풍부한 자원, 러브리의 수거·분류 체계는 탄소 저감과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SK케미칼이 순환 재활용 기술로 폐기물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단계를 넘어 플라스틱의 수거와 선별 단계까지 밸류체인을 확장했다는 평가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제조사와 브랜드에게 플라스틱 재활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안재현 SK케미칼 대표는 "글로벌 환경 규제가 점점 강화되는 상황에서 순환 재활용 기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단순히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에서 멈추지 않고 완결적 순환 체계 실현으로 환경 문제를 앞장서 해결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박한나기자 park27@dt.co.kr

폐자원순환에 진심인 SK케미칼… 재활용 원료까지 안정적 확보
안재현 SK케미칼 대표. SK케미칼 제공

폐자원순환에 진심인 SK케미칼… 재활용 원료까지 안정적 확보
안재현(가운데) SK케미칼 대표가 18일 중국 상하이에 있는 폐기물 재활용 업체 '상하이 위에쿤' 본사에 방문해 폐플라스틱 수거와 분류 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있다. SK케미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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