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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與 노란봉투법 필리버스터, 피할 이유 없다"

안소현 기자   ashright@
입력 2023-09-19 11:31

노조법 2·3조 개정안, 21일 국회 본회의 상정
"대통령 거부권 뒤에 숨는 꼼수 없길"


이은주 "與 노란봉투법 필리버스터, 피할 이유 없다"
이은주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 <연합뉴스>

이은주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이 노조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에 대한 필리버스터 가능성을 시사한 것에 관해 "피할 이유가 없다"며 정의당도 토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수석부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최근 상임위원회 법안 심의 과정에서도 여야가 충분히 토론했고 지난 20년 동안 국회 안팎에서 논의할 만큼 논의했다"며 "더 이상 미룰 이유도 없다. 21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매듭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로 노란봉투법을 또다시 막아서겠다고 한다"며 "좋다. 토론과 필리버스터를 하자"고 맞섰다.

그러면서 "국회법에 있는 절차대로 하겠다는데 피할 이유가 없다.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리는 공개토론을 마다할 이유도 없다"며 "저를 비롯한 정의당 6명 의원도 토론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도 억지나 왜곡이 아닌 사실관계에 따라 솔직히 토론에 임해주시길 바란다"며 "이후 진행되는 국회 절차와 결정도 시민의 대표인 국회 입법자답게 존중하고 수용해달라. 혹시라도 대통령 거부권 뒤에 숨는 비겁함과 꼼수는 없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또 "헌법에 노동 3권이 분명히 있지만 노조를 만들어도 교섭도 안 되고 쟁의도 할 수 없는 현실이 부조리"라며 "노란봉투법은 이 상황을 바꾸기 위한 최소 입법"이라고 강조했다.

노란봉투법을 처리하는 것이 '고통의 시간'을 끝내는 것이라고 주장한 이 수석부대표는 "21대 국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 노랑봉투법은 일하는 모든 시민의 노동권을 보장하겠다는 저와 정의당의 약속"이라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노란봉투법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저와 정의당이 사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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