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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해성디에스, 주가 상승 여력 축소…투자의견 `중립` 하향"

신하연 기자   summer@
입력 2023-09-20 08:46
하이투자증권 "해성디에스, 주가 상승 여력 축소…투자의견 `중립` 하향"
하이투자증권이 해성디에스에 대해 2024년 하반기에나 설비투자 확대의 긍정적인 영향이 본격화될 것으로 분석하고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HOLD)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7만1000원을 유지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종목 리포트를 통해 "동사 실적이 올 4분기부터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고 동사의 성장성은 여전한 것으로 평가되나, 올해 초부터의 주가 상승에 따라 동사 현주가의 당사 목표주가 대비 괴리율이 12.7%로 좁혀진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상승 여력 축소로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한다는 설명이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645억원과 21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8%, 40%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외주기업(OSAT) 고객들의 IT 용 반도체 리드프레임 재고 축소, 메모리 반도체 고객들의 감산 영향에 따른 DDR4 Pkg. Substrate(각종 칩의 전기적 신호를 전자제품 본체에 연결해주는 핵심부품) 출하 부진이 실적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다만 송 연구원은 "단 10개월 이상에 달했던 OSAT 업체들의 재고 수준이 8개월 이하로 축소 중이고 동 고객들의 주문 둔화 영향은 8월에 정점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자동차용 반도체 리드프레임의 평균판매단가(ASP)도 안정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송 연구원은 "반도체 협회의 전망에 따르면 전세계 자동차 전용 반도체 시장 규모는 2023년과 2024년에 0.2%, 8.2% 성장하는 397억4000만달러와 430억1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해성디에스는 최근 리드프레임 부문에서 TI, 온세미(Onsemi), 르네사스(Renesas) 등의 신규 고객사 시장에 진입했으며, 향후 동 신규 고객사 시장에서 점유율의 상승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장기 성장성도 여전히 유효하다. 해성디에스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39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송 연구원은 "올해에는 건물 건설에 1700억원이 투입되고 향후 2년간 리드프레임과 Substrate 부문에 각각 1100 억원씩의 장비 투자가 실시될 전망"이라면서 "이러한 투자 효과로 동사 매출은 신규 고객 등으로부터 내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2023년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은 11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9.8%다. 전일 종가는 6만3000원으로 목표주가까지 상승 여력은 12.7%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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