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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취업자 수 34만 6000명 늘어...20·40대는 감소세

최상현 기자   hyun@
입력 2023-11-15 08:16
10월 취업자 수 34만 6000명 늘어...20·40대는 감소세
10월 27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원메쎄에서 열린 '수원시&스타필드 수원 상생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 공고를 휴대전화로 찍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34만명 이상 늘면서 3달 연속 증가폭이 커졌다. 고용률도 같은 달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는데, 제조업과 20대, 40대 취업자에선 10개월 넘게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23년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76만 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만 6000명 증가했다. 앞서 8월(26만 8000명)과 9월(30만 9000명)에 이어 취업자 수 증가폭이 커진 것이다. 지난 5월(35만 1000명)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많이 늘어난 것이기도 하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3%를 기록으로 전년 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1982년 7월 월간 통계를 작성한 이후 10월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15~64세 고용률은 69.7%로 전년 동월 대비 0.8%포인트 올랐다. 마찬가지로 198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같은 달 기준 최고치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33만 6000명이 늘면서 전체 취업자 수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30대 취업자도 11만명 늘었고, 50대는 5만 1000명 증가했다. 반면 20대는 7만 6000명, 40대는 6만 9000명이 감소했다. 40대 취업자 수는 16개월 연속 감소하는 추세다.


전반적인 고용 호조세 속에서 제조업 취업자는 7만 7000명 감소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10개월 연속으로 줄었다. 교육서비스업(-4만 4000명)과 부동산업(-2만 6000명)도 취업자가 감소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0만 4000명)과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7만 6000명), 정보통신업(7만 5000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늘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돌봄수요 증가와 일상 회복 영향이 지속되면서 정보통신 분야의 견조한 취업자 수 증가세에 힘입어 전체 취업자 수 증가 폭이 확대됐다"며 "제조업 취업자 수 감소 지난해 증가했던 기저효과 요인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최상현기자 h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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