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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만나는` 이상민 “민주당 달라지려면 이재명·측근들 물러나야”

김미경 기자   the13ook@
입력 2023-11-20 10:21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이재명 사당화' 논란을 끊어내려면 최소한의 조건이 이재명 대표가 대표직을 물러나고 그 측근들이 물러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사회자가 '민주당이 본질적으로 달라지려면 무엇을 해야하느냐'고 묻자 "지금 민주당의 문제점은 사당화라기보다도 이미 이재명 당이 됐다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비명계 중진으로서 최근 탈당 또는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오는 21일에는 대전 대덕연구단지에서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등 혁신위를 대상으로 '한국의 정치개혁'을 주제로 한강연도 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이낙연 전 대표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대표의 사법 문제가 민주당을 옥죄고 그 여파고 당 내부의 도덕적 감수성이 퇴화했다'고 직격한 것에는 "지금은 언어가 필요할 때가 아니라 행동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최근 출범한 비명계 의원 모임인 '원칙과 상식'과 이 전 대표가 결속할 수 있다는 전망에는 "결속력이나 이런 것들은 잘 모르겠다. 그와 같은 주장들은 저를 비롯해서 몇몇 의원들이 이미 한참 전부터 해왔던 것"이라며 "이재명의 압도적인 분위기에서 (원칙과 상식 등이 ) 목소리를 내는 것은 상당히 소중하다"고 했다. 다만, 이 의원은 "(원칙과 상식이) 공천이 안 되니까 공천받으려고 그러는 것이라는 소리 듣기 싫어서라도 결단을 빨리 내려야 한다"고 채근했다.


이 대표가 안동 등 험지에 출마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는 "지금 이 대표가 경북 안동에 출마하는지 다른 곳에 하는지가 민주당이 갖고 있는 본질적인 결함하고는 특별히 결부되지 않는다"며 "이 당이든 저 당이든 흔히들 험지 출마라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그건 유권자들을 눈속임하기 위해서 '우리가 이렇게 달라졌어요', '헌신과 희생을 해서 지도부가 앞장서서 합니다'라는 몸짓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했다. 이 의원은 "본질적인 그 당의 한계나 약점 극복은 아니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인요한 만나는` 이상민 “민주당 달라지려면 이재명·측근들 물러나야”
이상민 민주당 의원이 지난 7일 국회에서 공직선거법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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