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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 사기 35억으로 늘어

강민성 기자   kms@
입력 2023-11-20 13:49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42)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씨(27)의 사기 피해자 수는 30명, 피해 규모는 35억여원으로 늘어났다. 경찰은 남씨의 공범 여부에 대해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전씨를 구속 송치한 이후 피해자 7명이 추가됐다"며 "현재까지 피해자는 30명, 피해 액수는 35억여원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남씨가 공범으로 고소된 사건은 3건으로, 피해액은 10억여원이다. 경찰 관계자는 "남씨가 제출한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면밀하게 분석하고 있고, 범행 가담 여부에 대해 수사한 후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공범으로 고소·고발된 남씨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다만 남씨는 공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전씨와 남씨의 공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남씨가 제출한 휴대전화 등을 포렌식한 결과 등을 분석하고 있다"며 "남씨의 범행 가담 여부는 좀 더 수사를 진행해봐야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씨는 전씨로부터 받은 돈의 출처를 몰랐다며 사기 공범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남씨의 변호인은 지난 11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전씨는 A씨를 속여 거액의 투자금을 받은 뒤 남씨를 계속 속이기 위해 벤틀리 구매에 사용하고 주택담보대출을 갚으라며 송금도 해줬다"며 "그러나 당시 남씨는 그 돈의 출처가 A씨였음을 전혀 알 수 없었다"고 밝혔다. 남씨는 2021년 4월부터 체육회 이사직을 맡아오다 자진 사퇴했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전청조 사기 35억으로 늘어
사기 혐의 등으로 검찰 송치가 결정된 전청조 씨가 10일 오전 서울 송파경찰서에 나와 동부지검으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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